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폴란드 월드컵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끈 정정용 감독(50·사진)이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 사령탑을 맡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정 감독이 한국 축구에 남긴 족적과 기여에 감사한다”며 이 사실을 밝혔다. 남자 대표팀 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을 올린 정 감독은 9월부터 2021년까지 20세 이하 대표팀 전담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다. 정 감독은 20세 이하 월드컵 이후 여러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성인과 유소년 대표팀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고사해 왔다. 축구협회는 대승적 차원의 축구 발전과 정 감독 본인의 미래를 위해 이랜드로 옮기는 것을 승낙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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