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회의 개최…지소미아 종료여부 막판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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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2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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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1차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1차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뉴스1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22일 오후 회의를 열고 23일 0시를 기점으로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관련한 막판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21일) 오전 NSC는 NSC 상임위원장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전날 회의는 정례회의의 일환이며, 22일 열린 회의는 정례회의가 아니다.

한국과 일본 정부는 지소미아 최종 종료시한이 10시간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접점을 찾기 위해 막판 조율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회의가 NSC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인지, 정의용 실장이 주재하는 상임위원회 회의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총 9차례의 NSC 전체회의를 주재했는데 7번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도발을 해왔을 때였고, 2번은 지난해 6월14일 1차 북미정상회담 직후와 올해 3월4일 2차 북미회담 결렬 후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NSC 회의 결과에 따라 일본 나고야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참석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이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당초 계획보다 하루 앞둔 22일 오전 귀국했다.

NSC는 회의 결과를 문 대통령에게 최종 보고한 뒤 대통령의 재가를 받고 공식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NSC 회의는 이날 오후 일찍 시작해 현재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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