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NK뉴스 “北, 평양주재 외국대사에 ‘SNS에 사진 게재 마라’ 경고”
더보기

NK뉴스 “北, 평양주재 외국대사에 ‘SNS에 사진 게재 마라’ 경고”

뉴스1입력 2019-11-15 16:21수정 2019-11-15 16:21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콜린 크룩스 북한주재 영국대사가 지난 4월 평양에서 촬영한 만경대상 국제마라톤 대회 모습. © 뉴스1

북한이 평양에 주재하는 외국 대사들을 상대로 자국에서 찍은 사진·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무단으로 게시, 공유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14일 보도했다.

최근 외국 대사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북한의 내부 소식을 외부에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NK뉴스는 북한 외무성이 지난 13일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에 사진과 동영상 등을 무단으로 게시하지 말라는 경고문을 각국 대사관과 인도주의 단체에 발송했다고 전했다.


외무성은 경고문에서 “일부 외교관이 동의 없이 찍은 영상과 불순한 의도로 촬영한 사진을 계속 트위터에 게시하고 있다”며 이 같은 행위가 북한 주재 외교단 규정에 어긋나는 비우호적 활동이라고 주장했다.

주요기사

외무성은 또한 “양국 관계 발전과 국민 간의 우정에 방해가 되는 활동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이에 대한 특정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어떠한 조치에 나설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SNS를 통해 북한 소식을 활발히 전하고 있는 대표적 외교관으로는 콜린 크룩스 북한주재 영국 대사와 요아킴 베리스트룀 북한주재 스웨덴 대사 등이 있다.

크룩스 대사는 지난해 12월 부임한 뒤 거의 매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다양한 글과 사진, 영상을 올리고 있다. 그의 트윗에는 평양 시민들의 일상부터 모내기와 추수하는 농민들, 백화점과 면세점, 박람회에 진열된 새 상품 등 다양한 사진들이 올라와 있다.

크룩스 대사는 최근엔 북한 당국의 남측 시설 철거 통보로 논란이 된 금강산을 직접 방문, 현지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 공유하기도 했다.

베리스트룀 대사도 지난 9월 평양에 부임한 뒤로 로켓과 탱크로 만든 어린이 놀이터, 결핵요양원, 혈전증에 특효가 있다는 약품 등 북한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해왔다.

(서울=뉴스1)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