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있니”…추락헬기 피해 가족 17일 독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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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4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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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2주째를 맞은 13일 오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 3층 실종자가족 대기실에서 수색 소식을 기다리는 가족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한 실종자 가족은 “대기실에 남은 가족들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힘든 시간을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 News1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2주째를 맞은 13일 오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 3층 실종자가족 대기실에서 수색 소식을 기다리는 가족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한 실종자 가족은 “대기실에 남은 가족들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힘든 시간을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 News1
독도 해역 소방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한지 2주일이 넘도록 실종자를 모두 찾지 못하자 피해 가족들이 오는 17일 독도 현지를 직접 찾아 수색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피해 가족들은 “실종자 수색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의 독도 방문 요청에 손사래를 쳤으나 수색이 장기화되자 현장 방문에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독도 방문에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가족들이 머무르는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취재해온 뉴스1 등 5개 언론사로 구성된 공동취재단이 동행해 현지 수색 상황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피해 가족과 취재진은 헬기를 타고 독도 해역으로 이동해 수색 함정에서 수색 상황을 지켜본 후 해가 지기 전 돌아올 예정이다.

지원단 관계자는 “수색이 장기화되면서 너무 초초해 하는 가족들이 많다. 현지에서 수색 상황을 생생히 설명하기 위해 지원단이 가족과 언론에 방문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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