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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모랄레스 사퇴로 혼란 가속화…시위로 2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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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모랄레스 사퇴로 혼란 가속화…시위로 20명 부상

뉴시스입력 2019-11-12 13:15수정 2019-11-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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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랄레스, 멕시코 제안 정치 망명 수락

볼리비아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60)이 부정선거 의혹으로 사퇴하면서 그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경찰과 충돌하는 등 정치적 혼란이 가속화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날 볼리비아 주요 도시인 라파스와 엘알토에서 모랄레스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경찰이 충돌하면서 최소 20명이 부상했다.

볼리비아 군부는 모랄레스 지지자들과 경찰이 충돌한 뒤 군에 시위 진압에 투입된 경찰을 지원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경찰이 평화적인 시위를 강경진압하고 있다며 볼리비아인들에게 ‘어두운 권력’에 맞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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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모랄레스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그의 사퇴에 환호했다고 BBC는 전했다.

모랄레스는 부정선거 의혹이 거세지자 재선거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경찰에 이어 군 수뇌부까지 돌아서면서 10일 TV 연설을 통해 사임을 발표했다.

볼리바아에서는 모랄레스와 함께 대통령 대행 1순위인 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 부통령, 2순위인 아드리아나 살바티에라 상원의장, 다음 순서인 빅토르 보르다 하원의장이 동반 사태하면서 권력 공백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유력한 인물은 제닌 아녜스 볼리비아 상원 부의장이다.

모랄레스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볼리비아 국민은 단 한번도 나를 버리지 않았으며 나도 그들을 결코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랄레스는 또 자신이 쿠데타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한편 모랄레스는 퇴임한지 하루만에 멕시코가 제안한 정치 망명을 수락했다.

모랄레스는 11일 트윗을 통해 “볼리비아를 떠나는 것이 마음이 아프지만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멕시코 망명사실을 인정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은 이날 모랄레스가 멕시코 군용 비행기를 타고 현지로 떠났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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