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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시진핑 주석에게 강경대응 지시받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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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시진핑 주석에게 강경대응 지시받은 듯

뉴스1입력 2019-11-11 15:28수정 2019-11-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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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커즈 공안부장 - SCMP 갈무리

최근 홍콩 경찰이 위급 상황이 아닌데도 실탄을 발사하는 등 시위대를 공격적으로 진압하는 것은 캐리 람 행정장관이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난 뒤 강경대응하라는 지시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4일 캐리 람 행정장관을 만나 홍콩의 현 시국에 대해 논의하면서 “홍콩의 폭력을 제압해야 한다”고 말해 홍콩 시위 무력진압을 강력 시사했다.

시 주석과 람 장관의 만남은 6월 9일 홍콩에서 반송환법 시위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었다.


당시 회동에 자오커즈 공안부장도 배석해 람 장관에게 무력진압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오커즈 공안부장은 중국 경찰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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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라 19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에서도 시위대에 대한 강경진압을 주문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 4중전회를 마치고 공산당은 “홍콩과 마카오 특별행정구의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법률 제도를 완비하겠다”고 결정했으며, 이후 중국 정부는 홍콩에 ‘전면적 통제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4중전회 후 첫 주말 시위인 지난 2일 시위에서 홍콩 경찰은 시민들이 집회를 개최하자마자 병력을 투입해 해산에 나섰고, 하루 동안 무려 200명이 넘는 시위대를 체포하는 등 전례 없이 강도 높게 대응했다.

지난 8일 홍콩과기대생 차우 씨가 숨져 홍콩 시위 사태의 첫 희생자로 기록됐지만 시위 강경 진압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뤄지고 있다.

이어 11일에는 경찰의 생명이 위협받지 않는 상황임에도 경찰이 시위대 2명에게 실탄을 발사, 이중 1명이 중퇴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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