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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t급 신형 호위함 ‘서울함’ 진수…대잠능력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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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t급 신형 호위함 ‘서울함’ 진수…대잠능력 보강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1-11 13:09수정 2019-11-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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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호위함(FFG Batch-II) 경남함(서울함과 동형함). 해군 제공

해군이 신형 호위함인 서울함(FFG-Ⅱ, 2800t급) 진수식을 11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개최한다.

서울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호위함(FF, Frigate)과 초계함(PCC, Patrol Combat Corvette)을 대체하는 울산급 배치(Batch)-Ⅱ 사업의 3번함이다. 배치(Batch)는 같은 형태의 함정을 건조하는 묶음 단위를 의미한다. 해군은 건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함정에 최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이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서울함은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에 2800t급 함정이다. 무장으로 5인치 함포와 근접방어무기체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인천급 호위함(FFG-Ⅰ)에 비해 대잠능력이 보강됐다.


아울러 잠수함을 탐지하기 위한 선체고정식음탐기(HMS, Hull Mounted Sonar)를 갖췄다. 또 구축함에서 운용하던 것보다 성능이 향상된 예인형 선배열음탐기(TASS, Towed Array Sonar System)가 탑재됐다. 가스터빈과 추진전동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기계식+전기식)가 적용돼 수중방사소음이 줄어 잠수함에 발각될 확률이 다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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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특별·광역시와 도의 지명을 호위함 함명으로 사용해온 함명 제정 원칙과, 해군 전력 발전을 위한 우리 군의 노력이 해방 이후부터 이어져 온 서울함에 녹아 있다는 상징성을 고려해 신형 호위함 3번함을 서울함으로 명명했다.

서울시를 함명으로 처음 사용한 함정은 해방 이후 해군의 전신인 조선해안경비대에서 1946년 미국 해군으로부터 인수한 서울정(LCI-101, Landing Craft Infantry)이다. 서울정은 우리 해군의 함대 세력표(Fleet List)에 등록된 최초의 군함이다.

서울함은 시운전평가 기간을 거쳐 2021년 초 해군에 인도된다.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이날 진수식에는 정경두 국방장관을 비롯해 심승섭 해군참모총장과 강은호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군과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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