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쿱, 효성소쿱놀이사회적협동조합과 ‘수능大밥’ 아침밥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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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7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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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식품분야 사회적경제기업 통합 브랜드 베리쿱(VERYCOOP)은 효성소쿱놀이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지난 4일 오전 7시30분 효성여고 교내에서 수능 응원 아침밥 프로젝트 ‘수능大밥’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구 달서구 효성여고 재학생들로 구성된 효성소쿱놀이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들과 베리쿱 회원사(강북희망협동조합, 반야월연근사랑협동조합)는 당일 새벽 만든 컵밥과 반야월(대구 동구) 지역 특산품인 연을 재료로 한 연잎 식혜 등을 270여 명의 효성여고 3학년에게 아침밥으로 전달하며 며칠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응원했다.

효성소쿱놀이사회적협동조합 김명희 이사장은 “효성소쿱놀이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 15명은 이른 아침부터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토핑의 컵밥을 준비하고, 10개 반에 직접 배달을 해주는 등 최선을 다해 아침밥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효성여고 소쿱놀이 1,2학년 조합원들이 협동조합 간의 협동을 배울 수 있었고, 사회적경제 공부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전했다.

김영애 대구광역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베리쿱과 학교협동조합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아침밥 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베리쿱 측은 사회적 경제의 핵심 가치인 연대와 협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강북희망협동조합, 반야월연근사랑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서구웰푸드, 우렁이밥상협동조합, 행복한수라상 등이 참여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공동생산시설인 안심 팩토리를 통해 푸드 서비스(도시락, 케이터링, 위탁급식)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리쿱 관계자는 “대구지역 청소년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결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돕는 일에도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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