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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최혜진, 3R도 선두 질주…상금 1위 보인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9-11-02 18:43
2019년 11월 2일 18시 43분
입력
2019-11-02 18:43
2019년 11월 2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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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최혜진(20·롯데)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셋째날 선두를 질주했다.
최혜진은 2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65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최혜진은 2위 나희원(25·동부건설)에게 2타 앞선 1위를 고수했다.
이번 대회에는 1억6000만원의 우승 상금이 걸려있다. 장하나(27·비씨카드)에게 약 1억200만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은 마지막 날까지 순위를 유지할 경우 순위를 바꿀 수 있다.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최혜진은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범하며 타수를 크게 줄이지는 못했다.
최혜진은 “중간에 위기가 찾아왔으나,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했다.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한 것 같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이어 “그동안 다른 환경, 다른 선수들과 플레이를 하면 하나 하나 신경 쓰느라 내 플레이에 집중하지 못했다”면서 “내일 스코어와 기록 타이틀을 신경 쓰지 않고 오직 나에게만 몰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희원이 2타차로 최혜진을 압박한 가운데 임희정(19·한화큐셀)과 김보배(25·일화맥콜), 안송이(29·KB금융그룹)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3위로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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