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월드시리즈 7차전, ‘선발 라인업’ 슈어저-그레인키 맞대결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31일 0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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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월드시리즈 최종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맥스 슈어저(워싱턴)와 잭 그레인키(휴스턴)의 선발투수 맞대결이 펼쳐진다.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7차전이 열린다. 워싱턴은 창단 후 50년만에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하고 휴스턴은 2017년 이후 2년만에 다시 월드시리즈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양 팀은 6차전까지 나란히 3승3패를 기록 중이다. 이 경기를 잡는 팀이 정상에 오른다.

워싱턴은 7차전에 트레이 터너(유격수)-아담 이튼(우익수)-앤서니 렌던(3루수)-후안 소토(좌익수)-하위 켄드릭(지명타자)-아스드루발 카브레라(2루수)-라이언 짐머맨(1루수)-커트 스즈키(포수)-빅터 로블레스(중견수)를 선발라인업으로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슈어저.

슈어저는 당초 목과 등 통증으로 예정된 5차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주사를 맞으며 강한 복귀의지를 내비쳤고 결국 7차전 선발투수로 나설 수 있게 됐다.

맞서는 휴스턴은 조지 스프링어(중견수)-호세 알투베(2루수)-마이클 브랜틀리(좌익수)-알렉스 브레그먼(3루수)-율리에스키 구리엘(1루수)-요단 알바레스(지명타자)-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로빈슨 치리노스(포수)-조쉬 레딕(우익수)이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그레인키다. 그레인키는 지난 3차전에 선발로 나서 4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40번째 월드시리즈 7차전이며 워싱턴이 승리시 사상 최초로 7경기 전부를 원정팀이 승리하는 진귀한 새 역사를 쓰게 된다.

휴스턴이 승리한다면 지난 198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1986년 뉴욕 메츠, 1996 뉴욕 양키스 이후 네 번째로 홈에서 1,2차전을 패하고 월드시리즈 최종우승에 성공한 팀이 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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