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몰던 승용차, 도로변 충돌… 5명 사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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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 등에 부딪쳐 차량에 타고 있던 10대 5명 중 2명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전 2시 40분경 울산 북구 아산로에서 성내 삼거리 방면으로 가던 SM3 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 등 도로 구조물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 군(15)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B 양(15) 등 2명이 숨졌다. 사고 차량에서 탈출한 2명 등 나머지 3명도 중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울산 및 경주지역에 거주하는 동갑내기 중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A 군 등 남학생 2명과 B 양 등 여학생 3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량은 한 학생의 가족 소유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차량이 갓길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중학생#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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