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이준석 ‘징계’ 확정…이준석 “제명이 더 마음 편해”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21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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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2019.10.2/뉴스1 © News1 이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2019.10.2/뉴스1 © News1 이
바른미래당은 21일 이준석 최고위원에 대한 ‘당직 직위해제’ 중징계 안을 확정했다.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통보한 이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 건을 처리했다.

‘당직 직위해제 조치’는 당헌·당규상 제명·당원권 정지 다음의 중징계에 해당한다. 이로써 이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자격과 서울 노원병 지역위원장직을 모두 박탈당하게 됐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윤리위 징계 의결은 최고위 보고 사항으로 최고위 추가 의결 과정을 거칠 필요는 없다.

윤리위는 이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사유로 지난 3월25일 열린 바른미래연구원 주관 청년정치학교 입학식 뒤풀이에서 입학생을 대상으로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를 비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방송에서 “부당한 징계라 (징계)하는 쪽이 더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당하는 김에 제명을 당했으면 더 마음이 편할텐데 애매한 것을 당했다”며 “이 일 자체가 사석에서 있었던 발언을 녹취해 문제 삼은 것으로 안 전 대표를 비하했다‘는 녹취도 ’안철수 대표가 만약 이렇게 하면 바보 되는 거야‘라는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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