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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지하철역에 화염병 투척 등 격렬시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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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지하철역에 화염병 투척 등 격렬시위 계속

뉴시스입력 2019-10-13 07:29수정 2019-10-1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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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중심가에서는 12일(현지시간) 복면한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긴급법을 발동해 데모대가 얼굴을 가리는 것을 금지했지만 이날도 복면한 시위자 수천 명이 시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경찰을 상대로 공방전을 펼쳤다.

홍콩섬을 마주하는 카오룽(九龍) 반도의 번화가에선 오후 1000명 넘는 시위대가 복면금지법에 항의하는 가두행진을 감행했다.


검은 옷을 착용한 시위자는 “홍콩 광복(光復)”, “시대 혁명(時代革命)‘ 등 구호를 외치면서 침사추이(尖沙咀)를 기점으로 간선도로를 북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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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 젊은 과격 데모대는 주변 상점과 은행을 부수거나 도로를 봉쇄하는가 하면 지하철역에 화염병을 던졌다.

시위대는 도로 연변에 있는 경찰서 앞을 지날 때는 폭격경찰 해산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또한 최루탄과 실탄 발사를 불사하며 강경진압에 나선 경찰의 과잉 대응에 반발한 시위 측은 관련 조사를 요구했다.

성조기와 영국 국기, 대만 청천백일기 등을 손에 들거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가면을 쓰기도 한 시위대 일각에선 “공산당 멸망”이라는 구호도 나왔다.

은퇴자로 이뤄진 홍콩은발족(香港銀髮族) 수백 명은 경찰본부 앞에서 경찰의 폭력진압에 항의, 48시간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홍콩은발족은 경찰이 시위자를 체포해 48시간 구금하는데 맞춰 구속자와 함께 하고 경찰의 권한 남용을 규탄하는 의미로 농성을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가두행진에 나선 시위가 허가를 받지 않아 불법이라며 최루탄을 발사하면서 강제해산에 나섰지만 데모대의 거센 저항에 부딪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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