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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탄핵해야” 처음으로 직접 촉구…트럼프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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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탄핵해야” 처음으로 직접 촉구…트럼프 “한심”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0-10 09:50수정 2019-10-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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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전 부통령. 사진=AP뉴시스

미국 대선 후보인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9일 “트럼프 대통령은 반드시 탄핵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탄핵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바이든은 이날 뉴햄프셔주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의 내년 대선을 위해 현직 대통령으로서 직권을 남용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취임 선서를 위반했고, 이 나라를 배신했으며 탄핵 행위를 저질렀다”며 “트럼프는 미국을 정치적 의지는 물론 나쁜 행동을 처벌할 수단이나 권한도 없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작정한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은 또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트럼프는 하원의 탄핵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위헌행위”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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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은 “트럼프를 드럼처럼 마구 두들겨주겠다”고 네바다주 선거유세에서 말하는 등 트럼프를 향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그가 최근까지 트럼프 사태에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바이든은 그간 취재진이 트럼프 탄핵에 대해 질문을 하면 함구하거나 “제대로 된 질문을 하라”며 말을 돌리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의 연설이 끝나기도 전에 반격에 나섰다. 트럼프는 트위터에 “졸린 조 바이든을 보고 있자니 참으로 한심하다”며 “아들 헌터와 함께 미국 납세자에게 피해를 주고 최소 두 나라에서 수백만 달러를 갈취한 사람이 내 탄핵을 요구한다”며 바이든 부자를 비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 유력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 헌터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는 ‘우크라이나 스캔들’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의혹은 내부고발자에 의해 사실로 드러났고, 이에 민주당이 탄핵절차에 돌입했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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