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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상품수지 흑자, 5년 7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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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상품수지 흑자, 5년 7개월만에 최저

이건혁 기자 입력 2019-10-09 03:00수정 2019-10-09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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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값 하락 등 수출부진 지속, 47억 달러 그쳐… 작년 절반도 안돼
경상수지 흑자도 38% 줄어들어… 여행수지 적자는 日관광감소로 개선
글로벌 교역이 감소하고 대표 수출 상품인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상품수지 흑자 폭이 5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8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52억7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85억5000만 달러에 비해 약 38% 감소했다.

경상수지가 큰 폭으로 감소한 건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8월 상품수지 흑자는 47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09억2000만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 규모도 2014년 1월 36억7000만 달러 이후 가장 적었다.

이는 상품 수출이 1년 전보다 15.6% 감소한 반면에 수입은 같은 기간 5.1%만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또 세계 경기의 둔화에다 글로벌 교역량이 줄어든 여파로 반도체 수출이 금액 기준으로 1년 전보다 30.7% 줄었다. 반면 수입의 경우 자본재 수입 감소 폭은 예전에 비해 줄어들고 소비재 수입은 증가하면서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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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수지는 18억 달러 적자를 나타내 1년 전 20억4000만 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이는 여행수지 적자가 10억7000만 달러로 1년 전(15억5000만 달러)보다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행수지 적자 감소는 한국인의 일본 여행은 줄어들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8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1년 전보다 48% 줄어든 30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을 찾은 중국인과 일본인은 각각 20.9%, 4.6% 늘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국제수지#한국은행#상품수지#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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