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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드워드 스노든 “프랑스로 망명 원해”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16 01:41
2019년 9월 16일 01시 41분
입력
2019-09-16 01:41
2019년 9월 16일 0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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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망명 중인 전 미국 정보요원인 에드워드 스노든(36)이 프랑스로 망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인디팬던트 보도에 따르면, 스노든은 최근 프랑스 앵테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신의 망명 요청을 허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노든은 “내 이야기 중 가장 슬픈 것 중 하나는 미국의 내부 고발자들이 말을 할 수 있는 곳은 유럽이 아니라 러시아뿐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부 고발자들이 더 많은 보호를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013년 프랑수아 올랑드 정권 하에서 프랑스에 망명 신청했다는 사실도 언급하며 “내부 고발자를 보호하는 것은 적대 행위가 아니다”며 “나 같은 사람을 반기는 것은 미국에 대한 공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노든은 2013년 미 정부기밀문서의 대량 폭로 이후 러시아에서 살고 있으며, 망명을 받아준 러시아는 그를 인도하라는 미국의 압력에 저항하면서 그를 보호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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