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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산가족 상봉 최우선 해결 과제…남북 정부 모두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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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산가족 상봉 최우선 해결 과제…남북 정부 모두 잘못“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9-13 15:33수정 2019-09-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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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KBS ‘2019 만남의 강은 흐른다’ 방송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당일인 13일 이산가족을 다룬 추석 특집 방송에 출연해 “이산가족 상봉만큼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인도주의적 과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KBS 1TV에서 방영한 이산가족을 다룬 추석 특집 방송 ‘2019 만남의 강은 흐른다’에 출연했다.

문 대통령은 2004년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 북한에 있던 이모를 모친과 함께 만났던 때를 떠올리며 “제 어머니께 제일 효도했던 때가 그때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함경남도 흥남 출신인 문 대통령의 부모는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 배’(메러디스 빅토리호)를 타고 거제로 피란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흥남시, 우리 옛날 살던 곳 외갓집, 이런 쪽을 한 번 갈 수 있다면 더 소원이 없다”라며 “(앞서 북한과) 상봉행사를 하는 것으로 합의문을 발표했는데 진도가 빨리빨리 나가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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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렇게 긴 세월 동안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않는다는 것은 남쪽 정부든 북쪽 정부든 함께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산가족 상봉만큼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인도주의적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상봉 행사부터 늘려나가고 또 화상 상봉, 고향 방문, 성묘 등 이런 것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희망 가져주시고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 이산가족은 계속 만나야 한다“고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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