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美 블루밍데일즈 백화점에 팝업스토어…韓 디자이너브랜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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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0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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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루밍데일즈 백화점 전경.
미국 블루밍데일즈 백화점 전경.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 데 모아 판매하는 온라인 편집숍 W컨셉이 미국 프리미엄 백화점 ‘블루밍데일즈’에서 지난 5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두 달간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블루밍데일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과 뷰티, IT트렌드 아이템을 소개하는 온·오프라인 팝업스토어 ‘A Window into Seoul’ 기획했다. W컨셉은 K패션 대표 파트너로 선정 돼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블루밍데일즈는 미국 전역에 매장을 둔 백화점으로 많은 패션 브랜드가 입점하고 싶어 하는 유행을 선도하는 유통 채널 중 하나로 통한다. 이번 행사는 뉴욕 59번가의 블루밍데일즈 본점을 포함해, 뉴욕 소호, 샌프란시스코, LA 센추리시티 점까지 총 네 곳의 블루밍데일즈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W컨셉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프론트로우(FRONTROW), 마론에디션(MARRON EDITION), 킨더살몬(KINDERSALMON), 렉토(RECTO), 로켓런치(ROCKET X LUNCH), 제이청(J.Chung), 유어네임히얼(Your Name Here), 뮤트뮤즈(MUTEMUSE), 엠프티레이블(EMP.T LABEL), 에이치 블레이드(HEICH BLADE), 써틴먼스(13MONTH) 등 총 11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한다.

W컨셉에 따르면 팝업스토어 론칭을 기념해 현지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2일에는 ‘A Window to Seoul’ 팝업스토어 개점을 기념해 뉴욕 팝업 매장에서 대규모 론칭 파티를 연다. 블루밍데일즈 백화점의 주요 고객과 미국 내 주요 패션 관련 언론, 유명 인플루언서 등을 초대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10일에는 유명 스타일리스트와 함께하는 스타일링 클래스, 한식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K푸드 소개 등 W컨셉 단독 행사를 역시 뉴욕 59번가 팝업스토어에서 계획하고 있다.

김의경 대표는 “블루밍데일즈와의 이번 팝업스토어는 미국 패션 시장 내에 한국 패션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W컨셉의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된 만큼 지금처럼 꾸준히 K패션의 국외진출을 적극 도우며 많은 브랜드가 W컨셉을 발판 삼아 국외시장 확장에 나설 수 있도록 도우며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W컨셉은 블루밍데일즈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한국 고객만을 위한 프로모션을 별도로 진행한다.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W컨셉 회원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로 당첨자에게 뉴욕 패션 쇼핑 여행의 기회를 선물한다. 뉴욕 직항 항공권과 호텔 숙박, 뉴욕의 트렌디한 패션 스폿을 소개하는 패션 투어가 포함 됐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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