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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없어 불꺼둔 日대마도, 한일 관계악화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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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없어 불꺼둔 日대마도, 한일 관계악화 직격탄”

뉴시스입력 2019-09-06 10:15수정 2019-09-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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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쓰시마 한국인 방문객 41만명
올해엔 어려워…방문객 없어 불 꺼둔 호텔도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대마도(쓰시마·馬)가 한일 관계 악화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한국 부산에서 가까워 올 봄까지만 해도 한국인 관광객이 붐비던 대마도 관광지, 음식점 등에서 사람이 사라지면서, 지역 관광 산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쓰시마진흥국에 따르면 2018년 쓰시마시를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41만명으로 쓰시마시 인구의 약 10배에 달했다. 올해 1~6월도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2만명이었다. 이 때만 하더라도 마쓰오 세이지(松尾誠司) 쓰시마진흥국 국장은 올해 ‘쓰시마 방문객 45만명’을 달성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상황은 급변했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대(對)한 규제를 지난 7월 실시하면서 한국에서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쓰시마 진흥국에서는 앞으로 “한일 관계가 호전되지 않는 한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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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시마진흥국이 쓰시마의 숙박시설을 조사한 결과 25개 시설 가운데 15개 시설이 “한국인 이용객이 80% 이상 감소했다”고 답변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지난 1일 쓰시마시의 중심 시내 거리에 위치한 쓰타야 호텔 로비와 프론트에 불이 꺼져 있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호텔 측은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8월 이후 거의 0에 가깝다”며 “비용 절감을 위해 조명을 꺼두었다”고 설명했다.

이 호텔은 지난해 7~8월 4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방 21개가 거의 만실 상태였다. 그러나 호텔 측은 “한국에서 연휴인 이달 12일부터 4일 간 40명의 예약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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