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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검증하라는건가”…野, 조성욱 청문회서 날선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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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검증하라는건가”…野, 조성욱 청문회서 날선 공세

뉴시스입력 2019-09-02 11:48수정 2019-09-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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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등, 자료제출 미흡·서면질의답변 불성실 지적
민병두 위원장 "국민의 궁금증. 오후까지 자료 제출하라"

국회 정무위원회가 2일 진행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야권의 날선 공세가 이어졌다. 조 후보자 측의 자료제출과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이 부실해 각종 의혹을 검증하기 어렵다는 취지였다.

정무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후보자의 서면답변서를 보고 말문이 막힌다. 이게 공직 후보자로서 자세가 돼있는지 안 됐는지 의문”이라며 “대부분 (질의에) 똑같은 의미로 ‘후보자로서 답변하기 적절치 않다. 양해바란다’고 했다. 기업규제에 대한 질문을 해도 공정위 소관이 아니라는 답변이 왔고 또 자기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부분에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같은당 주호영 의원은 “이 후보자는 청문회 전 선서에서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말하겠다고 했는데 2013년 이후 개인적인 주식거래 여부, 감사를 맡았던 후보자의 형부 회사인 에코젠 관련 등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또는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원만한 인사청문회 진행을 위해 자료 제출을 독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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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의원은 “당사자가 부동의해서 자료를 받지 못하는 인사청문회는 본 적이 없다. 제가 후보자의 휴가출장 내역에 대해 전면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어서 자료를 요청했더니 서울대에서 온 답변이다. 조 후보자가 국제통화기금(IMF) 연구원으로 갔을 때 어떤 기관에 어떻게 갔는지 알아보려 했는데 답변 온 게 없다”고 했다.

김종석 의원은 이 후보자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한화의 사외이사로 근무했고 2000년부터 2012년까지 12년 동안 후보자 형부가 운영하는 에코젠이란 회사의 감사를 지냈다고 언급하며 “겸직허가를 신청하지 않고 국회에 제출한 청문요청안에도 이 사실은 누락돼있다. 겸직허가 대상인지 몰랐다고 하는데 상당히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답변”이라고 전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도 “후보자 검증을 위해서는 그 동안의 활동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특히 올해 4월까지 6년 간 활동했던 증권선물위원회에 주요 안건들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헀는지 살펴봐야 하는데 불성실한 자료제출로 인해 후보자에 대한 국회 검증이 무력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실질적으로 오늘 청문회에서 후보자가 의원들의 궁금점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이것은 결국 국민의 궁금증이다. 성실하고 충실하게 답변할 것을 다 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했다.

민 위원장은 야권이 요청한 자료에 대해 오후까지 제출하도록 조치한 후 청문회를 이어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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