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포항 당진 등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 찾아 ‘희망의 집수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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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현대제철은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제목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이 본격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 것은 2014년이다. 임직원들이 직접 휴가를 이용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현대제철은 2014년부터 3년 동안 미얀마에서 지역개발사업(ADP)을 진행해 총 6개 마을에 커뮤니티센터, 식수 저장 탱크, 화장실 등 지역 주민의 실생활에 필요한 시설물을 지어 제공했다.

이어 2017년부터는 필리핀 북사마르 카타르만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직업 훈련과 기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청년을 돕기 위한 직업 훈련 센터가 최근 완공됐으며 앞으로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필리핀 청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접 수요 조사를 진행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수업 과목으로는 목공, 석공, 용접, 오토바이 수리 등이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2011년부터 인천, 포항, 당진, 순천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사회의 에너지 사용 절감을 지원하는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에너지 빈곤층의 주거 환경 개선과 비용 절감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현대제철의 노동조합은 2016년 사회적 책임 이행을 선포하면서 자발적으로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제 올 4월에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이경연 노조 지회장 등 10여 명이 지역에서 홀로 생활하는 장년층 주민을 위해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어 선물과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상생경영#기업#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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