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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밑’ 놓친 경찰…4년전 실종자, 옆집서 백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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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밑’ 놓친 경찰…4년전 실종자, 옆집서 백골 발견

뉴시스입력 2019-08-16 18:38수정 2019-08-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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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청소업체 관계자가 목매 숨진 변사체 발견
2015년 이사 후 살던 옆집서…극단적 선택 추정
타살 혐의점 없어…유가족 "생전 우울증 앓아"

서울 동작구의 한 빈집에서 20대 남성의 백골시신이 발견됐다. 지난 2015년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약 4년 만인데, 시신이 발견된 빈집은 이 남성이 살던 거주지의 바로 옆집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당시 경찰의 초동조치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6월 말 동작구 신대방동 재개발 지역 내 한 빌라의 빈집에서 20대 후반(사망 당시) 남성 A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미귀가자로 신고가 접수된 인물이다. 구청에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들어오자 관리를 위해 현장을 찾은 청소 용역업체 관계자가 A씨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주머니에 있던 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져 있었고 시신은 완전히 백골화 돼 있었다”며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휴대전화를 살펴보고 DNA를 감정해 신고된 실종자와 일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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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가족들과 다른 도시로 이사를 간 A씨는 이전에 살던 집에 두고 온 짐이 있다며 돌아와 바로 옆집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생전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치료약을 먹기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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