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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인근서 中 인민무장경찰 행진…이번 주말 투입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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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인근서 中 인민무장경찰 행진…이번 주말 투입되나

뉴스1입력 2019-08-15 14:04수정 2019-08-1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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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홍콩 사태를 ‘인간적으로’ 해결하라고 촉구한 상황에서 15일 중국 군이 홍콩 인근 선전(深?)에서 행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 정부가 이번 주말 시위 진압에 직접 개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홍콩과 접해 있는 선전시의 한 스포츠 경기장에서 중국 군 병력 수천 명이 붉은 깃발을 흔들며 행진하는 모습이 현지 주재 기자의 눈에 포착됐다. 인근에는 장갑차 수십대와 보급용 트럭도 주차돼 있었다.

앞서 중국 관영매체는 이번 주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지휘를 받는 인민무장경찰부대(PAP)가 선전에 집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전에서는 지난 12일에도 장갑차와 물대포 등이 집결하는 모습이 목격돼 인민군의 홍콩 투입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퍼졌었다. 이 장면은 위성사진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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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인민일보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당시 선전에 장갑차 등이 집결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홍콩 투입이 아니라 대테러 연습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훈련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홍콩 사태 해결과 연관지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와중에 실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서 “만약 시진핑 주석이 홍콩 문제를 신속하고 인도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면서 시진핑(習近平) 주석과의 개인적인 만남을 거론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홍콩의 시위를 자국 정책에 대한 민중의 반발이라기보다는 국가의 안정성을 해치는 외국 정부의 음모라고 주장해왔다. 미국이 홍콩 문제를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잠재적 협상 카드로 활용한다면 양국 관계가 더 소용돌이로 빠지게 될 수도 있다고 통신은 내다봤다.

홍콩 시위는 이제 11주차로 접어들었다. 지난 12일 홍콩국제공항에서 전례없는 점거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이 이번 사태에 개입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홍콩에는 인민군 6000여명이 주둔해 있으며, 선전에도 예비병력 수천 명이 배치돼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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