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솜혜인 “난 내 길을 간다” 추가 심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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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3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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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혜인 인스타그램© 뉴스1
솜혜인 인스타그램© 뉴스1
가수 솜혜인(23·본명 송혜인·현재 활동명 솜해인)이 커밍아웃 후 심경을 밝혔다.

솜혜인은 13일 자신의 SNS에 “Whatever I‘ll go my own way(뭐든 난 내 갈길을 가겠다)”는 글과 사진을 남겼다.

앞서 솜혜인은 지난달 31일 자신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 지난 11일에는 여자친구와 손을 맞잡은 사진을 올리며 “나의 예쁜 그녀”라며 동성 연애 중임을 당당하게 밝혔다.

이 글이 화제가 되자 그는 1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글을 남겨 “나는 양성애자이며 여자친구가 있다”며 “제 여자친구는 머리가 쇼트 커트이고 그저 제 여자친구의 스타일이다. 제 여자친구에게 남자인지 여자인지 물어보는 것은 애인 입장에서 속상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솜혜인은 13일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신을 향한 악의적인 글 등에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제가 사랑해서 당당해서 커밍아웃 한 것이지 사람들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 한 것이 아니다”라며 “자극적으로 추측하는 글을 남긴다면 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솜혜인은 지난 2017년 방송된 엠넷 ’아이돌학교‘ 출연자다. 그러나 그는 1회 방송 직후 건강 및 심리적 이유로 자진 하차했다. 이후 솜혜인은 과거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그는 “중학교 3학년때 일이었으며 직접적으로 폭행한 것이 아니라 방관자였다”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눈실을 찌푸리게 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난 2017년 ’아이돌학교‘에는 솜혜인이란 이름으로 출연했던 그는 지난 5월에는 ’솜해인‘이란 활동명으로 첫 번째 싱글 ’미니 라디오‘를 발표했다. 현재는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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