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용수 감독 “무실점은 평가할 만하지만 무득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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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1일 2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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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용수 감독. 스포츠동아DB
서울 최용수 감독. 스포츠동아DB
11일 강원과의 홈경기를 마친 서울 최용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무실점에 대한 높은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결국 실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득점이 아쉽다. 홈에서 꼭 결과를 가져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강원전을 앞두고 준비를 많이 했었다는 최 감독은 “그래도 결정적인 찬스를 내줬다.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를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우리가 수비적으로 약간 불안함을 보였는데,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뒤 후반에 어떤 전술을 들고 나왔느냐는 질문에 최 감독은 “전반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상대의 경기 운영에 크게 방해를 하지 못했다. 후반에 한 골 승부라는 걸 알고 있었다”면서도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 그나마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고 전했다. 이날 후반 교체 투입된 공격수 페시치에 대해 그는 “부상 이후 훈련량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한 방에 해결해줄 수 있도록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선두권과의 승점차에 대해 최 감독은 “부담은 없다. 올 시즌은 큰 틀에서 명예회복을 하는 시즌이다. 승점에 대한 부담보다는 더 좋은 퍼포먼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암|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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