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 8개 부처 후보자 이력…“文 정책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데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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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9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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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최기영 서울대 공대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김현수 전 농림부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한상혁 변호사(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조성욱 서울대 교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국가보훈처 처장 후보자로 내정된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주미합중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뉴스1(청와대 제공)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최기영 서울대 공대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김현수 전 농림부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한상혁 변호사(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조성욱 서울대 교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국가보훈처 처장 후보자로 내정된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주미합중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뉴스1(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지명하는 등 8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 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부산 혜광고, 서울대 공법학과를 거쳤다. 이후 서울대에서 법학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로스쿨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대검찰청 검찰정책자문위원,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을 지낸 그는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으로 활동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중앙고,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또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 석사, 미국 스탠퍼드대 전기공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뉴럴프로세싱 연구센터 센터장,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석학회원으로 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대구 경북고, 연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 농업경제학 석사를 거쳤다. 농림부와의 인연도 깊다. 그는 농림부 식품산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차관 등을 지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전북 전주여고,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사회학 석·박사를 따냈다. 대구가톨릭대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지낸 그는 현재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장, 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로 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대전고, 고려대 법학과, 중앙대 언론학 석사를 마친 후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지냈다. 현재는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경제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를 마쳤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로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세계은행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을 지낸 그는 현재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을 맡고 있다.

박삼득 국가보훈처 처장 후보자는 육군사관학교 36기 출신이다. 한남대 국제정치학 석사를 마치고 제5사단장, 국방대학교 총장, 육군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등으로 있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개각 및 특명전권대사 인사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 정책을 일관성 있게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도덕성을 기본으로 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를 우선 고려했다. 또 여성과 지역 등 균형성도 빠트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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