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건축협동조합, 이달 ‘행복 건축학교’ 4기 개강…“제대로 배워 당하지 말자”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8월 6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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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4기 건축 교육 6주 과정 개강

주택 건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건축협동조합은 오는 31일 ‘제대로 배우고 함께 짓는, 행복 건축학교’ 4기 강의를 개강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행복건축협동조합은 국내 중소형 건축시장 폐해를 줄이기 위해 뜻을 모은 건축주와 건축 전문가들이 함께 올해 초 설립한 협동조합이다. 서울시 광진구로부터 조합 인·허가를 받아 비영리법인으로 운영된다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 이달 광진구 구의역 인근에서 신사옥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세종대 등 외부시설에서 강의가 이뤄졌지만 이번 행복 건축학교 4기는 신사옥에 마련된 조합 자체 운영 강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6주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유료 강의를 받은 교육생에게는 각종 특강과 무료 컨설팅이 무료로 제공된다. 정원은 20명으로 밀도 있는 교육을 위해 소규모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강사로는 설계와 인테리어, 시공, 부동산, 건축 세무, 금융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투입된다.

조합 관계자는 “건축을 진행할 때 자치구마다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관련 규정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행복 건축학교에서는 주요 100가지 사례를 활용해 건축 노하우를 교육한다”고 했다.

송찬호 행복건축협동조합 부이사장은 “내 집이나 건물을 짓는데 몰라서 당하는 사례가 너무 많아 이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교육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성공적인 건축을 위해 미리 공부하고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건축주와 건축사업자가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안전한 집을 만들 수 있도록 주택 건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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