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브리티시오픈 2라운드 공동 4위…고진영 공동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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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3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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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LG전자 제공)2019.7.26/뉴스1
박성현.(LG전자 제공)2019.7.26/뉴스1
박성현(26·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 2라운드에서도 공동 4위로 상위권을 지켰다.

박성현은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67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박성현은 중간합계 7언더파 167타로 잉글랜드의 브론테 로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선두 애슐리 뷰하이(남아공·12언더파 132타)와는 5타 차이다.

박성현은 2017년 US 위민스 오픈, 2018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박성현은 4번홀(파4)과 6번홀(파3)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고 상승세를 탔다. 박성현은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했지만 11번홀(파5)에서 보기로 주춤했다.

이후 박성현은 추가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파 행진을 펼치며 공동 4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한 시즌 메이저대회 3승이라는 금자탑에 도전하는 고진영(24·하이트진로)도 이날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68타 공동 9위를 마크했다.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과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 등 올 시즌 4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절반을 석권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3승에 도전한다.

만약 고진영이 이번 브리티시오픈까지 제패한다면 2013년 박인비 이후 6년 만에 ‘한 시즌 메이저 3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한 시즌에 메이저 3승을 올린 선수는 2013년 박인비를 비롯해 팻 브래들리(1986), 미키 라이트(1961), 베이브 자하리아스(1950) 단 4명뿐이다.

‘핫식스’ 이정은(23·대방건설)도 좋은 페이스를 보였다. 1라운드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한 이정은6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LPGA투어 통산 20승 및 메이저 통산 8승을 노렸던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이날도 3타를 잃고 중간합계 6오버파 150타로 부진하며 컷탈락했다.

이외에도 지은희(33·한화큐셀), 양희영(30·우리금융그룹), 최혜진(20·롯데) 등도 컷 통과에 실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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