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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정신대 피해자 이영숙 할머니 노환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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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정신대 피해자 이영숙 할머니 노환으로 별세

뉴스1입력 2019-07-15 21:20수정 2019-07-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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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 공동행동 회원들이 지난 2월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트윈트리 타워) 앞에서 일본정부와 기업에 대법원 판결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9.2.14/뉴스1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추가 소송 원고인 이영숙(89) 할머니가 지난 1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영숙 할머니는 6년간 요양병원에서 투병하다 끝내 미쓰비시의 사죄와 배상을 받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했다.

이영숙 할머니는 북정보통학교(현 광주수창초등학교) 고등과 2학년이던 지난 1944년 학교를 책임지고 졸업시켜주겠다는 말에 속아 나고야 미쓰비시 중공업 항공기제작소로 강제 동원됐다.

할머니는 졸업을 위한 공부는 물론 월급 한 푼 받지 못하고 나고야항공기제작소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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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공습으로 작업을 제대로 못 할 때도 있었고, 도난카이 대지진이 당시 학생들이 벽돌에 깔려죽는 처참한 모습을 보며 작업을 하기도 했다.

이씨는 나고야 공장에서 도야마로 이동할 당시 1945년 해방을 맞아 그해 10월 귀국했다.

이영숙 할머니는 지난 4월29일 일제강점기 전범 기업에 강제동원됐던 광주전남 지역 피해자 53명과 함께 추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미쓰비시의 배상과 사과를 받지 못했다.

이 할머니의 빈소는 전남 광양장례식장(062-365-0815)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장지는 광양 영락공원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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