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타르 4개국 공식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이 총리와 수행원들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첫번째 방문국인 방글라데시를 향해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했다.
이번 순방은 우리 기업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순방 기간 중 열리는 한-방글라데시·한-키르기스스탄 비즈니스포럼에는 각각 64개, 49개 한국기업 및 경제기관·단체가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비즈니스포럼에 참가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코트라에서 준비한 1대 1 상담회 등을 통해 방문대상국 기업인들을 만나 수주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13~15일 방글라데시를 찾아 Δ셰이크 하시나 총리와의 회담 및 공식만찬 Δ모하마드 압둘 하미드 대통령 예방 Δ우리 진출 기업 방문 Δ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사업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15~17일에는 타지키스탄을 방문해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 예방, 코히르 라술조다 총리와의 회담 및 공식만찬, 동포 및 고려인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 총리는 17~19일 키르기스스탄에서 무하메드칼르이 아블가지예프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민주주의와 개방형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끝으로 19~21일 국무총리로는 6년 만에 카타르를 공식방문해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국왕 예방,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알 싸니 총리와의 회담 및 공식만찬을 진행하고 양국 간 건설·인프라 협력의 상징인 움 알 하울 담수복합발전소, 카타르 국립박물관을 방문한다.
이번 순방에서 총리를 수행하는 공식 수행원은 총 17명으로 총리실에서는 정운현 비서실장, 추종연 외교보좌관, 지용호 정무실장, 이석우 공보실장, 윤순희 의전비서관 등 5명이 수행한다.
관계부처에서는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권용복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등이 공식수행원으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한-방글라데시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김기선 자유한국당 의원, 한-타지키스탄 의원친선협회 이사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키르기스스탄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한-중동지역 의원친선협회 소속 이용호 의원이 동행한다.
4개국과의 경제 및 개발 분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코이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경제단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한다.
이 총리는 순방을 마치고 오는 22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성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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