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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윤석열 청문회, 하루만 버티기식 대응의 극단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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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윤석열 청문회, 하루만 버티기식 대응의 극단 보여”

뉴시스입력 2019-07-08 11:01수정 2019-07-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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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후보자 검증 아닌 야당 공세판으로 이용해"
"與, 반일감정 부추기고 정치적 활용하나 우려"
"베트남 이주여성 폭력 분노…관련법 대폭 개정"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청문회에 대해 “자료 제출도 거부하고 핵심 증인은 모두 잠적해 출석요구와 송달조차 안되는 이런 청문회는 처음 봤다”며 “부실투성이도 이런 부실투성이가 없고 버티기도 이런 버티기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하루만 버티기식 대응전략은 그동안 수없이 되풀이된 것인데 오늘 역시 마찬가지”라며 “그것의 극단을 보여주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당의 전략은 늘 청문회 때마다 다른 게 아니다. 장관 후보자 검증이 아니라 야당 공세판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그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오늘 윤 후보자의 청문회 역시 결국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우리 당은 후보자의 도덕성은 물론 정권의 검찰로 전락시킬 후보자인지 최소한의 정의감을 갖고 있는지 등을 명확하고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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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는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의 대북제재 위반 가능성까지 내세웠다. 역사갈등을 경제갈등으로 가져가더니 이번에는 안보갈등까지 확대시키고 있다”며 “근거없는 이 발언에 대해 아베 총리는 책임져야 한다. 근거가 있으면 이를 정확히 밝혀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최근 일본의 통상보복조치에 대해 우리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이 확산되면서 불매운동 등이 언급되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정부와 정치권의 침착한 대응책 논의가 요구된다”고 했다.

이어 “어제 여당이 보여준 모습은 무책임한 부분이 있지 않나 걱정스럽다”며 “여당이 특위 명칭을 조정하겠다고 했지만 초강력 대응책을 얘기하면서 사실상 여당이 반일감정을 부추기고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결국 우리 국회에서 할 일, 정치권이 할 일은 경제보복을 멈추게 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할 것”이라며 “역사갈등을 경제보복으로 가져가는 일본 정부 행태나 그런 일본의 반일감정 자극으로 되갚겠다는 여당이나 모두 한일관계의 원만한 발전을 막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권마저 감정에 휩쓸리면 국익은 추락한다”며 “지금은 해법 마련이 최우선 과제다. 선거 끝나는대로 긴급 의회교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에 대한 심각한 가정폭력으로 온 국민이 분노한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아동학대다. 폭력에서 국민을 지키지 못하면 국가는 더 이상 그들에게 국가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임시국회에서 가정폭력 관련법을 대폭 개정해보도록 하겠다. 현행 반의사불벌죄 폐지를 검토하겠다. 접근금지 명령위반시 과태료 처분을 징역 또는 벌금형으로 강화하겠다”며 “특히 자녀를 앞에 두고 벌어지는 가정폭력에 대해 아동학대 혐의를 추가하겠다. 주위 가정폭력 사례를 적극 신고하는 대책을 마련해 폭력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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