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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에게 자비 없는 전북, 선두 굳히기는 성남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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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에게 자비 없는 전북, 선두 굳히기는 성남전부터

남장현 기자 입력 2019-07-06 05:30수정 2019-07-0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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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모라이스 감독. 스포츠동아DB

‘적에게 자비는 없다.’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의 모토다. 전북이 정규리그 3연패를 향해 다시 박차를 가한다.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18라운드까지 소화한 가운데 전북은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11승5무2패(승점 38)로 2위 FC서울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전북 34골, 서울 30골)에 앞서 1위를 유지한 상태다. 3위 울산 현대의 추격도 매섭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37을 쌓아올려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보였다.

지난 주말 전북은 하마터면 선두를 내줄 뻔했다.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극심한 빈공을 겪으며 1-1로 비겼다. 이날 상암벌에서 격돌한 서울과 울산 가운데 어느 한 팀이라도 이겼다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었다. ‘현대가 형제’ 울산이 도왔다. 판정 불운을 겪고도 서울 원정에서 2-2로 비기며 전북은 종전의 자리를 유지했다.

전북은 반전이 필요하다. 허탈한 6월을 보낸 탓이다. A매치 휴식기 전후로 상주 상무(2-0), 인천 유나이티드(1-0)를 제압했지만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서 기세가 꺾였다. 상하이 상강(중국)과 펼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에서 탈락했다. 홈 앤 어웨이에서 각각 1-1로 비긴 뒤 진행된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1번 키커로 나선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의 실축이 뼈아팠다. 상하이전 여파는 컸다. 먼저 적지를 다녀오느라 주력 9명을 빼고 치른 수원 삼성과 안방대결에서 1-1로 비겼고, 체력누수가 큰 포항 원정에서도 10명이 뛴 상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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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믿을 구석은 있다. 압도적인 홈 승률이다. 3월 30일 포항전 이후 전주성에서 치른 안방 7경기에서 6승1무를 내달렸다. 특히 이번 성남전 이후 4위 대구FC~울산~서울과 차례로 만날 예정이라 무조건 승점 3을 확보하고 여유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포르투갈)은 일부 로테이션을 계획 중이다. 스트라이커 김신욱이 원 톱에 서고 한승규와 로페즈, 손준호, 임선영 등이 중원을 책임진다. 퇴장 여파로 그라운드 밖에서 동료들을 지켜본 왼쪽 풀백 김진수가 홍정호-김민혁-이용과 포백을 구축한다.

물론 쉬운 승부는 아니다. 성남의 흐름도 나쁘지 않다. 6월이 시작된 이후 4경기 무패(2승2무)를 달리고 있다.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전북은 2015년 8월 이후 성남에 3승3무로 우위를 점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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