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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5일 예결위원장 경선…황영철·김재원 ‘집안싸움’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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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5일 예결위원장 경선…황영철·김재원 ‘집안싸움’ 결과는?

뉴시스입력 2019-07-05 05:26수정 2019-07-05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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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추인된 사안 뒤집기" vs 김재원 "합의대상 아냐"
임기 내년 5월말까지…6조7000억원 추경안 등 심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내년 예산안 등의 심의를 맡게 될 자유한국당 몫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오늘 가려진다.

한국당은 4일 오전 8시30분께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예결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한다. 지난 3일 후보등록을 마친 김재원·황영철 의원 중 투표로 최다득표자를 가린 뒤, 본회의에서 최종 선출한다.

이번에 선출될 신임 예결위원장 임기는 내년 5월 말까지다. 당장 6조7000억원 규모로 정부가 제출한 국민안전 및 선제적 경기 대응을 위한 추경안 심의를 맡는 중요한 자리다보니, 이를 두고 ‘집안싸움’이 치열했다.

한국당은 지난해 7월 의원총회에서 자당 몫 7개 상임위원장 자리 중 법제사법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를 제외한 5개 상임위원장직의 임기 2년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맡기로 하는 원 구성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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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예결위원장은 지난해 20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당시 안상수·황영철 의원이 교대로 맡기로 정리한 바 있다. 황 의원은 지난 3월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예결위원장에 당선됐지만, 이번에 김 의원이 경선을 요구하면서 둘 사이 갈등이 불거졌다.

황 의원은 이미 결정된 사안을 뒤집는 것에 분노했고, 김 의원은 전 원내지도부가 합의한 것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이에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예결위원장 선출시 모든 상임위원장 선출을 동시에 하기로 했다”며 “다만 국토위는 사퇴문제가 정리돼야 하는 부분이 있고 예결위원장에는 참여 못 하신 분이 경선 의사를 표시했기 때문에 경선으로 모아졌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황 의원은 탈당 가능성을 시사하며 크게 반발했다. 그는 “부당한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고 저번 후반기 원 구성 때 의원들 조율과 의총을 통해 추인된 사안이기 때문에 이를 뒤집는 절차를 원내 지도부가 결정한 것을 수용할 수 없다”며 “현재 원내 지도부가 마치 그 당시에 불확실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인 양 얘기하는 것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항의했다.

반면 김 의원은 전 원내지도부 당시 합의한 것에 대해 “합의는 합의에 참여한 분들끼리 한 것이고, 저는 당시 합의의 대상이 아니었다”며 “제가 합의에 참여했다면 당연히 그것을 지켰을 것이지만 합의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어느 누구든 상임위원장 후보등록을 하면 경선을 할 수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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