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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교 비정규직 협상 결렬…내일(3일)부터 파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7-02 20:11
2019년 7월 2일 20시 11분
입력
2019-07-02 20:08
2019년 7월 2일 20시 08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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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스마트워크센터 강남고속터미널센터에서 열린 교육당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간 막판 노사 교섭에서 교육당국 측 김선욱 광주광역시교육청 과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7.2/뉴스1 ⓒ News1
2일 교육당국과 학교 비정규직 관계자들의 마지막 교섭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3일부터 최소 사흘 이상의 총파업이 전국 일선 학교 현장에서 실시돼 ‘급식 대란’ 등 학생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등 교육당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2일 오후 1시부터 6시 50분까지 교섭을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학비연대 측은 교육당국에 ▲기본급 6.24% 이상 인상 ▲정규직 대비 근속급 차별 해소 ▲복리후생적 처우 차별해소 등을 요구했다. 이에 교육당국은 기본급 1.8% 인상을 제안했으나, 끝내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정부는 학비연대 조합원 9만5000여 명 중 5만여 명이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교육부는 총파업으로 급식 중단 사태가 벌어지면 도시락이나 간편식으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사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돌봄전담사에게 인력 공백을 메우게 하는 방식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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