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 짙은 멜로로 ‘新 멜로 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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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2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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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 채널A, 팬엔터테인먼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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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이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으로 ‘멜로 퀸’에 도전한다.

지난해 3040세대 여배우들이 웰메이드 드라마와 만나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끌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뛰어난 연기력, 밀도 높은 감정 표현력, 꾸준한 자기 관리 등 연륜과 내공을 겸비한 여배우들이 존재감을 떨쳐 인기 작품의 한 주인공을 넘어 3040 여배우들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환기했다.

다양한 장르 가운데서도 특히 멜로 드라마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JTBC ‘미스티’ 김남주부터 SBS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 tvN ‘남자친구’ 송혜교까지 3040대 여성 캐릭터를 내세운 멜로 바람이 일었다. 연출, 스토리, 연기 삼박자가 완벽했던 작품 속 여자 주인공이 드라마의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견인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올해도 3040세대 여배우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봄밤’, KBS 2TV ‘단, 하나의 사랑’, JTBC ‘바람이 분다’, 특히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검블유)는 세 여성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여자들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음 주자로는 박하선을 필두로 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연출 김정민/이하 ‘오세연’)이 기다리고 있다. ‘오세연’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로, 격정 로맨스를 표방한다.

주인공 손지은은 수수한 외모, 튀지 않는 성격에 마트 아르바이트를 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결혼 5년 차 주부다. 이 같은 평범한 주부 캐릭터를 자연스러운 연기로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로 보여지게 만드는 배우 박하선이 맡아 캐스팅부터 기대를 높였다.

박하선은 인간 본연의 감정인 사랑에 집중한 격정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다 깊어진 연기 내공으로 휘몰아치는 감정과 갈등, 심리 변화를 섬세하고 처절하게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박하선이 짙은 멜로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혹해 새로운 30대 멜로퀸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이상엽, 예지원, 조동혁, 정상훈 등이 출연하며 7월5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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