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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필의 깜짝 제안 “이건 앙상블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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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필의 깜짝 제안 “이건 앙상블로 불러주세요”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입력 2019-06-19 03:00수정 2019-06-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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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음악회 30회 기념 공연에 실내악단 이름 새로 만들기로
내달 5일부터 일곱 차례 콘서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올해 30회를 맞는 이건음악회에 실내악단으로 출연하면서 이름을 붙인 ‘베를린 필하모닉 이건 앙상블’. 이건음악회 제공
“이번에 연주할 저희 실내악단 이름은 ‘베를린 필하모닉 이건 앙상블’로 하겠습니다.”

올해 초 ‘이건음악회’ 행사 담당자는 이런 메일을 받았다. 30회를 맞는 이건음악회를 기념하기 위해 단원들이 새로운 이름을 만들기로 생각을 모았다는 전갈이었다. 이 담당자는 “2016년 이건음악회에서 연주한 베를린 필 단원들이 행사 취지에 크게 공감했고 청중의 열렬한 반응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이름으로 그 마음을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30회를 맞는 이건음악회가 ‘베를린 필하모닉 이건 앙상블’과 함께 일곱 차례의 콘서트를 연다. 이건음악회는 건축자재기업 이건이 주최하는 무료 클래식 콘서트. 1990년 이건산업 합판공장에서 체코의 아카데미아 목관5중주단 초청 공연으로 시작해 재즈밴드 ‘마커스 로버츠 트리오’, 피아니스트 김선욱 초청 연주회 등 한 해도 빼놓지 않고 열었다.


세계 최고의 관현악단으로 꼽히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3년 전 바이올리니스트 로마노 토마시니를 주축으로 한 악단 내 실내악 앙상블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의 단원들을 중심으로 이건음악회에 출연해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이번 ‘베를린 필하모닉 이건 앙상블’은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를 중심으로 트럼페터 안드레 쇼흐, 쳄발리스트 크리스티안 리거 등이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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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연은 7월 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6일 아트센터인천, 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9일 광주문화예술회관, 10일 부산문화회관, 1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그리그 ‘홀베르 모음곡’, 타르티니 트럼펫 협주곡 D장조, 비발디 ‘사계’ 등을 연주한다. 지난달부터 ‘티켓 응모 이벤트’를 진행했고 초청 대상자는 21일 발표한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베를린 필하모닉#이건 앙상블#이건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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