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서 규모 6.0 지진…최소 11명 사망·12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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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8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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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China TV
사진=New China TV
17일 오후 중국 남서부 쓰촨성(四川省)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오후 11시 55분(현지시각 오후 10시 55분) 중국 충칭에서 남서쪽으로 210km 떨어진 지역(북위 28.34, 동경 104.90)에서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16km다.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12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중국 정부는 발표했다.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호텔·도로 일부가 붕괴·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NEW CHINA TV 등 현지 언론은 지진으로 건물 잔해와 깨진 유리창이 쏟아져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New China TV
사진=New China TV

현지 소방당국은 지진 피해 지역에 텐트 5000개, 접이식 침대 1만 개, 담요 2만 개 등을 우선 보냈다.

쓰촨성에서는 2008년에도 강진이 발생해 약 9만 명이 사망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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