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아이스하키팀, 동계체전서 연세대 꺾고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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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

광운대 아이스하키팀(감독 김영조)이 제100회 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대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광운대는 지난달 20일 강원 강릉시 수리골길에 위치한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대학부 결승전에서 연세대를 2 대 1로 꺾었다. 광운대가 연세대를 이긴 것은 1993년 이후로 26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광운대는 이날 경기에서 뒤지고 있다가 역전승을 거둔 것이어서 승리의 기쁨이 두 배로 컸다. 1피리어드가 득점 없이 끝난 가운데 연세대가 2피리어드 1분 49초에 조지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퍽 소유권을 독점하며 맹공을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추가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2피리어드까지 밀리던 광운대는 3피리어드 3분 49초에 이규성이 김동욱과 정일중의 어시스트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흐름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이후 여세를 몰아 6분 27초에 정일중이 김민성, 김동국의 어시스트로 역전골을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코너에 몰린 연세대는 실점 이후 맹공을 펼쳤고, 여러 차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기도 했지만 마무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광운대는 동계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면서 동계 체전에 강하다는 타이틀을 지키게 되었다. 광운대 김영조 감독은 “학교 관계자, 동문,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우승을 이룬 것 같다. 졸업 전 마지막 경기였던 4학년 선배 선수들이 만든 훌륭한 팀워크로 만들어낸 승리”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에듀플러스#edu plus#교육#광운대 아이스하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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