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에 북미회담 이후 하이난서 정상회담 제안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31일 2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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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News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News1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양국 간 무역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정상회담에 기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고위급 무역대표단은 미국 측에 2월 말로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중국 하이난(海南省)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시주석과의 만남을 시사하면서 양국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더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美中무역협상의) 최종합의는 내 친구 시주석과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나 오래 지속되고 어려운 부분들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한 뒤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문제들이 논의되고 있으며, 바라건대 해결될 것”이라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오는 3월1일 25%로 인상된다. 그래서 그 날까지 모든 사람들이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미중 정상간 만남은 3월 1일전인 2월내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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