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좌파들 놀이터된 靑 청원 게시판 폐쇄해야”

“대통령이 판사도 멋대로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어”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에 나선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케이타워에서 열린 자서전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9.1.30/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홍준표 전 대표는 31일 “좌파들의 놀이터가 된지 이미 오래된 청와대 청원 게시판 폐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어제도 김경수 사건 때문에 재판부를 사퇴하라고 청원을 했다고 한다”며 “사법부도 코드화 되니 이제 대통령이 판사도 멋대로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온 세상이 좌파 광풍시대”라며 “깨어있는 국민만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과 관련 “대선 때 여론조작으로 제가 제일 피해를 봤다”며 “법원에서 뒤늦게라도 밝혀줘서 다행스럽고, 다시 여의도에 돌아가게 되면 김 지사의 상선이 누군가 본격적으로 파헤쳐 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