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작년 배당 1250억…역대 최대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30일 06시 19분


코멘트

1주당 1400원 결정

22일삼성증권의 한 영업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News1
22일삼성증권의 한 영업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News1
삼성증권이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

삼성증권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작년 결산배당을 1주당 14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1250억원2000만원이며 시가 배당율은 4.3%다. 배당금은 3월22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이다. 1000억원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증권은 2017년 893억원(1주당 1000원), 2016년 497억원(1주당 650원), 2015년 701억원(1주당 1000원)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

작년 삼성증권은 배당 사고에 따른 금융당국 제재를 받았다. 27일부터 제재가 풀려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보고서를 내고 삼성증권의 적정주가를 3만9000원으로 기존 전망에서 14.7%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주가연계증권 자체 헤지 비중이 80%로 높지만, 취근 위험이 감소했다고 판단된다”며 “과다 자본을 가져갈 이유가 없어 배당성향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