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둔 금융권 “바쁘다 바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29일 05시 45분


신한은행 이동점포 뱅버드(위쪽)와 롯데카드 설 명절 이벤트. 설 명절을 맞은 금융권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사진제공|신한은행·롯데카드
신한은행 이동점포 뱅버드(위쪽)와 롯데카드 설 명절 이벤트. 설 명절을 맞은 금융권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사진제공|신한은행·롯데카드
귀성객 위해 거점에 버스형 점포 마련
소외계층과 설맞이 등 사회공헌활동도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권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시중은행은 귀성객 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 교통 거점에서 버스형 이동식 점포를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2월3∼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에서 이동점포 ‘위버스’를 운영한다. 대형버스를 개조해 자동화기기, 자체 발전설비 및 위성 송수신 장비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춘 특수 차량으로 신권 교환,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도 2월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설치, 각종 금융서비스는 물론 세뱃돈 봉투 무료 제공 이벤트를 연다. 또 NH농협은행은 2월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 ‘NH윙즈’를 운영한다.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우리금융그룹의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캠페인이 대표적. 18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설맞이 ‘우리희망상자’ 2300개를 제작해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 전달했다. 상자에는 제철과일, 간편식 등 먹거리를 담았으며, 설 명절을 맞아 서울시내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에 나눠 줄 예정이다.

카드사는 설 명절 이벤트에 나섰다. 롯데카드는 2월6일까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설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을 적용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무이자 할부 및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31일까지 롯데모바일상품권 10만원 구매 시 2500원을 할인해준다. 이밖에도 삼성카드는 29일까지 삼성카드쇼핑에서 설선물 특별 기획전을 진행, 신선식품, 정육, 과일 등 선별된 상품을 특가로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2월6일까지 홈플러스, 이마트에서 설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 즉시 할인 행사를 연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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