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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을뒷산서 나무하던 예천 주민, 멧돼지 공격으로 숨져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24 10:57
2019년 1월 24일 10시 57분
입력
2019-01-24 09:30
2019년 1월 24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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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에서 60대가 멧돼지에 물려 숨졌다.
24일 경북 예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10분께 예천군 예천읍 성평리 마을 뒷산에서 나무를 하던 주민 노모(65)씨가 멧돼지 공격을 받아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이날 오후 3시께 고추밭 지지대로 사용할 잔가지를 구하러 마을에서 200여m 떨어진 산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다.
119구조대와 마을주민들은 ‘산에 나무를 하러 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 인근 야산을 수색한 끝에 온몸이 멧돼지에 물려 숨져 있는 노씨를 발견했다.
노씨 인근에서는 몸무게 250㎏ 가량으로 추정되는 멧돼지 1마리가 발견됐다.
이 멧돼지는 현장 근처로 접근하던 수색용 트럭을 2~3차례 들이받은 뒤 곧바로 산쪽으로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송아지 만한 멧돼지가 수색에 나선 트럭마저 공격해 왔다”며 “숨진 분의 몸에는 멧돼지에 물리고 받힌 상처가 많다”고 말했다.
【예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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