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X 네이버페이, 카톡 친구 등록시 상품권?…알고보니 ‘사칭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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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2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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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셜미디어
사진=소셜미디어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반값특가’ 이벤트로 화제를 모으자, 이를 활용해 카카오톡 친구를 끌어 모으려는 사칭 계정이 등장했다.

22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네이버페이’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등록하면 3만 원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확산했다.

‘네이버페이’ 계정에서 발송된 메시지 내용도 함께 퍼졌다. 이 메시지에는 ‘위메프 X 네이버페이’, ‘위메프와 함께하는 네이버페이’, ‘친구추가해주시는 분 모두에게 3만 원 문화상품권을 드린다’, ‘네이버페이 플러스친구를 홍보해주시면 홍보해주시는 분들 모두에게 에어팟을 드린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위메프와 함께한다고 적혀있지만, 정작 위메프와 연관된 내용은 없어 ‘사칭 계정’이라는 의심이 커지기도 했다. 그런데도 소문이 퍼지면서 해당 계정의 친구 수는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날 한때 5만 명이 넘었을 정도다.

이는 사칭 계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페이 측은 고객센터 전화 연결 시 나오는 음성안내를 통해 “네이버페이를 사칭해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를 유도한다는 제보가 있다. 해당 내용은 네이버페이와 무관한 사칭 계정이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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