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1억 미지급 드라마 제작사 상대 법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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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7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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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훈. 사진=동아닷컴 DB
배우 성훈. 사진=동아닷컴 DB
배우 성훈(본명 방성훈)이 드라마 출연료 약 1억원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한 연예계 관계자는 해당 매체를 통해 “성훈이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의 출연료인 1억500만 원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는 지난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에서 방송된 웹 드라마다.

이 같은 사태는 콘텐츠 제작 전문 회사 YG스튜디오플렉스의 공동대표였던 A 씨가 50억원 원대의 투자금을 받고 잠적하면서 벌어진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A 씨가 투자 명목으로 돈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지인들을 상대로 개인적으로 돈을 빌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A 씨는 올 3월 방영 예정이던 OCN드라마 ‘블루아이즈’의 제작 투자비를 챙긴 후 주변인들과 연락을 끊었다.

지상파 드라마 여러 편을 제작한 제작사 대표였던 A 씨는 YG엔터테인먼트가 YG스튜디오플렉스를 설립할 당시 공동대표로 합류했다. 현재는 연락두절 상태다.

이와 관련, 성훈의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출연료 1억500만 원을 지급받지 못한 사실을 인정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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