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0.7%·한국 24.8%…거대 양당 지지율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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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7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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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6.9%, 바른미래 5.9%, 민주평화 3.1%

1월 셋째주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제공.
1월 셋째주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제공.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17일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여당인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0.6%p 상승한 40.7%를 기록했다.

이는 3주째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민주당의 40%대 지지율이 유지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경기·인천, 20대와 60대 이상, 40대, 보수층과 진보층, 중도층 등 모든 이념성향에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30대에서는 하락했다.

제1야당인 한국당도 지난 조사보다 0.9%p 상승하면서 24.8%를 기록했다.

최근 2주 동안 내림세를 보였던 지지율의 추이가 반등하면서 다시 25%선에 근접한 것으로 황교안 전 총리의 입당이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경기·인천, 60대 이상과 40대, 30대, 중도층에서 오른 반면, 서울과 충청권, 20대와 50대, 보수층에서는 내렸다.

반면 정의당은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층이 이탈하며 지난 조사보다 2.2%p 하락한 6.9%였다. 바른미래당도 0.5%p 하락한 5.9%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0.9%p 상승한 3.1%를 보였다.

기타 정당은 0.5%p 하락한 1.7%,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8%p 증가한 16.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925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5명이 응답을 완료, 7.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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