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이틀연속 한국 훈련 취재 열기…“최종전 이목 집중”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14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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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이 이틀 연속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장을 찾아 취재 경쟁을 벌였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NYU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대표팀은 전체 공개했던 지난 13일 훈련과 달리 초반 15분만 공개 했지만 훈련장에는 전날과 다름없이 약 20여명의 중국 기자들이 찾아와 취재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전날 보였던 생중계를 위한 장비는 볼 수 없었다. 중국의 CCTV는 지난 13일 최신식 라이브 중계 카메라 2대와 수신기를 단 차량과 기기를 동원하기도 했다.

한국 훈련장을 찾은 정샤오 텐센트닷컴 기자는 “중국은 앞선 두 경기에서 승리해 분위기를 탔다. 여기에 최종전 상대가 한국인만큼 더 관심이 많아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한국이 첫 두 경기에서 부진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냉정하게 보면 한국의 플레이가 더 좋았다. 한국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할지 중국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기성용 등 20명이 참가했다. 두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UAE에 입성한 손흥민은 아부다비로 이동을 하고 있어 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숙소에서 개인 훈련과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지난 7일 필리핀과의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가락 부상을 당한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훈련 중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한 권경원(톈진 취안젠)은 숙소에서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아부다비(UAE)=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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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취재진이 1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NYU에서 진행된 한국 대표팀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 News1

중국 취재진이 1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NYU에서 진행된 한국 대표팀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 News1

13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뉴욕대학교에서 중국 관영매체 CCTV 중계진이 대한민국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생중계하고 있다. 2019.1.13/뉴스1 © News1

13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뉴욕대학교에서 중국 관영매체 CCTV 중계진이 대한민국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생중계하고 있다. 2019.1.1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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