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항소심 선고 14일→ 28일로 연기…檢 변론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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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0일 1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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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항소심 선고가 연기됐다.

10일 수원지법 형사4부에 따르면 오는 14일로 예정된 조 전 코치의 항소심 선고는 28일 오전으로 미뤄졌다.

이는 심석희(22·한국체대) 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이날 수원지검 공판부의 변론재개 신청을 받아들여 오는 23일 속행 공판을 열기로 하고 기일을 변경했다.

훈련 과정에서 심석희 등 선수 4명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코치는 지난해 9월 징역 10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되자 곧바로 항소했다.

조 전 코치는 현재 수원구치소에서 복역중이다.

심석희 측은 지난달 17일 조 전 코치를 ‘아동·청소년의 성보 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조 전 코치 측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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