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천직인 방송에 집중하겠다” 내일 바른미래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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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3일 2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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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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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도전했던 박종진 전 앵커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본업인 방송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전 앵커는 3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4일 오전 10시 당사에서 공식으로 바른미래당을 탈당한다”고 알렸다.

탈당 이유에 대해선 “tvn 새 시사 예능프로그램인 ‘상암동 타임즈’에 합류하게 됐다”며 “방송법 등에 당적 보유 논란이 있고 천직인 방송 업무에 좀 더 집중하고자 탈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마음속 구석에 아직도 정치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으나 작금의 분열 시대에는 삶의 농사를 묵묵히 짓는 것이 올바른 처신이라 판단했다”며 “어느 곳에서나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거름의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2017년 7월13일 바른정당 ‘우수인재 영입 1호’로 정치권에 발을 들인 박전 앵커는 지난해 6월13일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그는 당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손학규 당시 선거대책위원장이 송파을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공천 갈등을 빚기도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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