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조사선…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3%, 지난주와 같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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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째 50%대… 반등 기회 못찾아
50대-자영업자 “직무 잘못해” 이탈

취임 이후 최초로 40%대까지 하락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0일 발표된 조사에서는 5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3%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와 같은 수치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0월 넷째 주에 50%대로 하락한 뒤 한 달여 동안 50%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날 조사 결과에서도 전날 리얼미터 조사에서처럼 50대, 자영업자층의 민심 이반이 두드러졌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50대에서 44%, 60대 이상에서 57%로 집계됐다. 자영업자층에서도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57%)이 ‘잘하고 있다’는 답변(40%)보다 높았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1%, 자유한국당 15%, 정의당 11%,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3%포인트 하락했고 한국당 정의당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씩 올랐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문재인 대통령#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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